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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 & 이혜리

난이야/이상렬

by 낙동강. 2014. 1. 22.
이상열-난이야

 


난이야~  난이야~
사랑을 모두주고 울며 떠나간 너 바보구나
때 늦은 후회지만 너만은 사랑 했는데
목메어 불러봐도 산울림 흩어져 대답이 없네
다시한번 만나 주면은 영원히 사랑 하리라
난이야~  난이야~
내마음 믿지못해 울며 떠나간너 바보구나
쓰라린 뉘우침에 뜨거운 눈물 짓는데
당신이 나를 두고 하느님 품에서 대답이 없나
다시한번 만나주면은 영원히 사랑하리라

 
앨범명 TISTORY_5070_이상열
 난이야 - 이상열
Album_Artist Review <제공 : 네이버 펌>
가요계 탕아에서 CCM가수로 컴백… 가수 이상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기가수 이상열 (57세; 
미국 나성서부교회 장로)씨는 1981년 난생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이혜경(47)씨를 만났지만 제대로 
사귀어 보지도 못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끝낸 뒤 뉴욕으로 갔다.
그런데 인연의 끈은 참 질겼다. 
이 장로가 뉴욕에서 옷가게를 하는 선배 B씨 집에 
짐을 맡겼는데, 미술을 전공하러 뉴욕으로 간 이씨가 
마침 B씨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둘은 다시 만났다. 
이 장로는 “험한 뉴욕에서 보호해 주겠다”며 이씨를 
집으로 바래다주고 저녁을 사주면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사랑을 키워가던 이 장로는 이씨에게 프로포즈를 했고 
1983년 2월 결혼식을 올렸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이 장로는 아파트 월세를 3개월 동안 
내지 못하는 등 가난에 직면했다. 
집 주인의 독촉을 견디다 못해 돈을 빌려 월세를 냈지만 
빌린 돈을 갚을 길이 막연했다. 이 장로는 뉴욕에서 
사설 도박장을 운영하는 건달을 찾아갔다. 
그 건달은 한국에서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이었다.
건달에게 도박사로 고용된 이 장로는 사설도박장에서 
의사와 변호사를 비롯한 교포 상류층들을 상대로 
도박을 벌였다. 건달이 대준 돈을 가지고 도박을 하고 
건달에게서 월급을 받았던 것이다. 
도박에 빠져들면서 이 장로는 마약도 복용하기시작했다. 
이 장로의 타락한 삶을 보다 못한 아내 이씨가 펑펑 
울면서 뉴욕을 떠나자고 간절히 호소했다. 
이 장로는 아내의 맑은 눈을 쳐다보며 
'이 여자를 떠나보내면 정말 안되겠구나' 라는 
중대 결심을 하게 됐다. 
1주일 만에 뉴욕을 떠나 처남 이범용(52)씨가 사는 
샌프란시스코로 거처를 옮겼다. 이 장로는 
상항제일장로교회 안수집사인 처남을 따라 교회에 
출석하면서 남을 위해 봉사활동하는 참된 
그리스도인들을 만났다.
성공회 성도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가수가 된 뒤 1년에 
부활절과 성탄절에만 교회를 다닌 이 장로는 
'정말 이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가출을 하기도 했다. 술, 마약, 도박, 중학교 
2학년생부터 피운 담배를 끊기까지 적잖은 
고통도 경험했다. 그는 너무 힘들어 바닷가에 가서 
혼자 여러 번 울기도 했다. 
그런 이 장로를 하나님께서는 강권적으로 붙잡아 주셨다.
상항제일장로교회에 출석한 지 두 달 만에 이 장로는 
이 교회 창립기념 음악예배 때 찬양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허락했다. 
"한때 잘 나가던 가수였기 때문에 너무 쉽게 승락을 
했는데, 찬양연습을 하면서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세상 노래를 부르던 사람이 갑자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는 음악예배 때 찬송가 4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을 부르면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은혜가 뭔지도 모르는 저에게 성도들이 다가와 정말 
은혜를 듬뿍 받았다고 했어요." 그로부터 성가대 활동을 
시작한 이 장로는 찬양할 때마다 "음악의 끝은 성가라는 
것을 알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리며 원없이 
울었다"고 간증했다.
노래를 잘하는 것보다는 영혼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는 이 장로는 미국에서 간증집회와 
찬양콘서트를 열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물가의 여인'
'사랑의 종소리' '돌아온 탕자' 등 복음성가 10곡이 
담긴 CD ‘감사의 눈물’을 냈다. 가냘프면서 속삭이는 
듯한 음색으로 찬양하는 이 장로는 "구원을 받은 기쁨을 
성도들과 함께 하기 위해 CD를 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한 이 장로는 
분식집 웨이터, 광고 세일즈맨, 점포 주인 등을 거쳐 
92년부터 교포를 상대로 하는 광고회사 JCF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연평균 100만달러, 
최대 2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장로는 또 
97년부터 한국에서 HOT콘서트를 주선하고 유승준 등의 
앨범을 낸 연예기획사 JCC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