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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슴 시리도록 그리운 날

by 낙동강. 2010. 1. 8.
가슴 시리도록 그리운 날/향초 한상학 
당신을  따뜻하게 
해 주지 못해 내가 더 춥다
투명한 하늘이 얼음이 되었다가
햇빛에 바스러져 쏟아지는 날
눈이 시리도록 
그대 보고픈 날에는 더욱 추워
따스한 당신을 
마음에 넣고서도
가슴 시리도록 그리운 날,
구름 한 점 없이 텅 빈 하늘이라 
더욱 쓸쓸한 날,
당신을 따뜻하게 해 줄 수 없어
내가 더욱 추운 날이다.
2009.12.21.12:45
 
            ♠하얀비 소스♠
      출처 : 당신이 머문자리는 아름답습니다
      글쓴이 : 하 얀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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