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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메들의 가을 이야기

by 낙동강. 2015. 10. 30.

음메들의 가을 이야기 시월의 마지막 밤 한밤 두밤 세어보니 어느듯, 아침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늦 가을의 문턱에서 내일 모레면 만나는 친구들 모습을 하나둘 그려본다., 밤이면 풀벌레 울음소리 들으며 삶의 흔적 찌든 땀 내음 거칠은 살갖을 비벼가며 베겟속에 고운 추억 한가득 담아 동행길,황혼길 함께 걸으며 하나, 둘 꺼내서 나누고 싶다,.. 나뭇가지 끝에 매달린 시월의 마지막 밤에.. --2015,10,29-- ♧ 낙동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