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연인 / 김경훈[石香]
보고싶은 마음이 없었다면
어찌 꽃 피는 것을 기다릴 수 있었을까
그대 보고싶은 마음이 또한 없었다면
어찌 나에게 꽃으로 올 그대를 기다릴 수 있었을까
해마다 같은 이름으로 피고지는
저 꽃이여
언제나 같은 그리움으로
내 안에서 피고지는 사람이여
아무런 망설임없이 꽃이 피듯
아무런 망설임없이 다가가고 싶은 사람이여
봄빛 좋은 4월의 숲에서
마냥 기다리고 있는 해질녘 연인같은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그립다 보면 (0) | 2010.04.14 |
---|---|
[스크랩] 그대가 보내온 편지 (0) | 2010.04.14 |
[스크랩] 그립다 보면 (0) | 2010.04.12 |
[스크랩] 넌 그리움 난 기다림 (0) | 2010.04.12 |
[스크랩] 기다림이 있어 행복한 날 (0) | 2010.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