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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강의추억

60년대 섬마을

by 낙동강. 2011. 1. 30.

 
▲ 삼태도 : 전남 신안군 흑산면(바위에서의 배웅)
어디에서나 헤어지는것은 안타깝다.서로 약속한 것은 없지만 섬 아이들은 바위에 올라
해군 위문단의 배가 안 보일때 까지 손을 흔들었다.

 
▲ 성남도 : 전남 진도군 조도면 (잘 가시오)
어린이가 없다면 섬은 얼마나 더 외로울까?어른보다 어린이들이
헤어짐을 더 안타까워 햇다.외로운 섬에 어린이가 있어 미래가 보였다.

 
▲ 소마도 : 전남 진도군 조도면 (물동이 행렬)
섬에서는 물이 나오는곳이 흔치 않다.가뭄이 들면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머리에 물동이를 이고 먼 곳에 가서 식수를 가져왔다.

 
▲ 소흑산도 :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 (아버지와 아들)
고기를 잡으러 바다에 나갔던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자 하루종일 해안에서
기다리던 꼬마가 기쁜 마음에 힘에 부치는 뱃줄을 잡아 당기고 있다,꼬마는 네 댓살쯤 이었다.


▲ 연화도 : 경남 통영시 욕지면 (어린목동)
바다가 펼쳐진 절벽길 위로 어린 목동이 소를 몰고가는 목가적인 섬 풍경이다.

 
▲ 수우도 : 경남 통영시 사량면 돈지리 (부부)
자식들을 육지로 시집 장가 보낸 집엔 노 부부만 살고있다.
할아버지는 땔감을 준비하고 할머니는 곡식을 까불고 있다.

 
▲ 오곡도 : 경남 통영시 신양읍 연곡리(고깃배가 도착했다)
고기를 잡으러 나갔던 배가 해안에 도착하는 시간은 너무 즐겁다.
벌거벗은 동네 어린이들...너 나 할것없이 배에 올라 그물에 걸린
고기들을 즐겁게 털어내고 있다.

 
▲ 학림도 : 경남 통영시 신양읍 저림리 (염소치는 어린이들)
섬에서는 기차와 자동차의 시끄러운 소리를 들을수가 없다.
들리는 것은 파도 소리뿐...해 저무는 섬 계곡에서 염소에게 풀을먹이던
어린아이들이 카메라를 들고 나타난 육지의 아저씨들을 신기하게 바라보았다.

 
▲ 조도 : 전남 진도군 조도면 (육지 나들이)
낙도의 부부 교사가 섬 어린이들과 육지로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새 교복을 꺼내입은 어린이들은 선생님보다 더 즐거워 햇다.
 
▲ 죽항도 : 전남 진도군 조도면 (아침마당)
아버지와 아들이 닭모이를 주는 모습이 한폭의 수채화 같았다.
 
 
▲ 진목도 : 전남 진도군 조도면 (엄마를 돕는 아기)
천사같은 어린 딸이 있어 어머니는 행복했다.대문을 나서는
어머니를 돕기위해 어린딸이 바구니를 들고 먼저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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