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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강의추억

옛 영화포스터와 레코드자켓

by 낙동강. 2011. 4. 22.

 

지금은 사라져 버린 온갖 옛날 것들을 모아 조성한 제주도의 테마공원 '선녀와 나무꾼'을 관람하다가

4~50년전의 영화 포스터를 발견했다.

비가 오는 날이라서 제주도에 여행왔다가 비를 피해 들어 온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 혼잡하고

실내가 너무 어두워서 아쉽게도 제대로 담지를 못했다.

 

 

 

빨간 마후라(1964년) 

 

 

감독 : 신상옥

출연 : 신영균(나관중 역), 최은희(지선 역), 최무룡(나대봉 역), 이대엽,윤인자 등

◈줄거리

6.25 전쟁 당시 강릉 전진기지에서 1백 회의 출격 기록을 세운 나관중 대위(신영균)는 그 중에서도 용감하기로 이름난

조종사로 출격을 마치고 동료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는 소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나관중 대위의 동료(최무룡)는 빠의 마담(최은희)과 결혼하지만 그는 전사하고 절친한 친구가 마담을 사랑하게 된다. 

윤리적인 문제보다는 죽어버린 친구의 아내를 아껴주고 보살펴주어야 한다는 전쟁 상황의 애정관이 담겨 있다.

 

하숙생(下宿生, 1966)

 

 

감독 : 정진우

출연 : 신성일, 김지미, 최남현

◈줄거리

 여자(김지미)는 얼굴에 화상을 입은 남자(신성일)를 배신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

복수를 하기 위해 남자는 성형수술 후 여자가  살고 있는 집의 바로 옆집에 하숙을 시작하고 추억의 아코디언 멜로디로

여자를 괴롭히던 그는 여자가 무릎을 꿇고 잘못을 뉘우치자 옹졸했던 자신을 나무라며 여자 곁을 떠난다.

 

 

▶맨발의 청춘(1964)◀

 

 

◈감독 : 김기덕

◈주연 : 신성일(두수 역), 엄앵란(요안나 역), 트위스트김(아가리 역), 이예춘(달이파 두목역)

◈줄거리

6.25 전쟁의 상처로 깡패가 되어버린 그(신성일)는 우연히 아름다운 외교관의 딸(엄앵란)을 만나게 된다.

둘의 신분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사랑하게 된 두 사람은 소녀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치게 된다.

아무리 설득을 해도 어머니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자 둘은 함께 자살한다.

이덕화의 부친 이예춘씨가 출연했던 영화이다.

 

 

▶춘희(椿姬)◀


 

◈감독 : 조지 큐카

◈주연 : 로버트 테일러, 그레타 가르보

◈알렉산더 듀마의 세계적인 명작을 미국의 GM사가 사운을 걸고 제작한 영화로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세계 최고의 스타가 출연 했다.

 

 

덤으로 옛날의 인기가수 공연 포스터와 레코드가게 모습.

 

 김인순 쇼 포스터 

 

 요즘 시골 업소의 인기연예인 출연 포스터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과장이 없는 소박한 광고카피가 인상적이다.

 

 

옛날 레코드 자켓

 

조용필(창밖의 여자), 전영록(종이학), 이동원(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변진섭, 김정호,

김종찬, 트윈 폴리오, 신성우 등의 자켓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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